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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내성 관리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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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제이 (토론 | 기여)님의 2024년 3월 15일 (금) 20:28 판 (새 문서: = 개요 = * '<nowiki/>'''항생제'''<nowiki/>'는 세균을 제거하거나,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 세균 감염 치료에 사용되는 약이다. ''''항생제 내성균'''<nowiki/>'이란, 특정 항생제에 노출되어도 약물에 저항하여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는 세균을 뜻한다. * 항생제 내성균에 의한 감염이 발생할 경우, 항생제를 통한 감염증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으며, 의료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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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항생제'는 세균을 제거하거나,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 세균 감염 치료에 사용되는 약이다. '항생제 내성균'이란, 특정 항생제에 노출되어도 약물에 저항하여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는 세균을 뜻한다.
  • 항생제 내성균에 의한 감염이 발생할 경우, 항생제를 통한 감염증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으며, 의료비용 증가로 인한 사회 경제적 질병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2015년 세계보건기구(WHO)는 항생제 내성으로 인한 글로벌 보건 위기를 경고하며 글로벌 행동계획을 제시하고, 국가별 대책 마련과 국제공조를 강력히 촉구였으며 우리나라도 항생제 내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하여 2016년부터 5년 주기의 범부처*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수립·추진 중이며 질병관리청에서 총괄한다. * 질병관리청,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주요 내용

  • 현재 「제2차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2021~2025) 추진 중이며, ① 항생제 적정 사용, ② 내성균 확산 방지, ③ 감시체계 강화, ④ 연구개발 확충, ⑤ 항생제 내성관리 협력체계 활성화의 5개 주요 분야, 48개 세부과제로 구성

- (항생제 적정 사용) 의료기관 항생제 적정성 평가 강화, 전문인력의 항생제 관리활동 보상체계 마련, 수의사 처방 대상 항생제 확대


- (내성균 확산 방지) 감염에 취약한 진료 환경 개선, 병원 간 환자 이동 시 내성균 정보 공유, 사육환경 개선과 수산방역통합정보시스템 구축


- (감시체계 강화) 주요 내성균 전수감시, 보건·농축수산·식품·환경 분야 통합감시체계 구축, 항생제 사용량 모니터링 강화


- (인식 개선) 민관학 합동 ‘항생제 바로쓰기 운동본부’를 구성하여 범국가적 캠페인 전개


- (인프라·R&D 확충) 범부처 추진체계 구축, 웹기반 항생제 포털 시스템 구축, 신속진단법 및 신규 항생제(백신 포함) 개발


- (국제 협력 활성화) 국제 항생제 내성 감시체계 참여, 국제 사회에서 선도적 역할 수행


◇ 추진과제별 5개년 세부행동계획 수립반기별 이행 점검을 통해 대책 수정·보완

항생제 내성

  • 2015년 세계보건기구(WHO)는 항생제 내성이 인류가 당면한 공중보건의 위기임을 경고하고* 모든 회원국이 국가 단위의 행동계획을 수립하도록 촉구하였으며, 이에 우리나라도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수립·추진 중 * 매년 11월 18일∼24일을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 주간으로 지정
  • 항생제 내성은 세균이 항생제 효과에 저항하여 생존·증식할 수 있는 능력을 일컬으며, 항생제를 투여해도 효과가 없는 상태를 의미
  • 항생제 오·남용*으로 인해 항생제에 노출되었음에도 생존한 세균들이 항생제 내성 유전자를 획득하고, 해당 유전자를 다른 세균에 전달하면서 항생제 내성균이 발생·전파 (사례) ①감기 등 바이러스성 질병 치료를 위해 항생제 사용, ②처방받은 항생제를 임의로 복용 중단, ③타인과의 항생제 공유 등

위험성

  • ① 새로운 항생제가 개발되고 있지만 내성균의 발생 시기도 짧아지는 추세*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의하면 2015년 도입된 항생제인 세프타지딤-아비박탐은 도입 당해 내성균 발생
  • ② 항생제 내성이 있는 슈퍼 박테리아의 출현으로 인해 2050년 전 세계에서 1년 기준 1,000만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웃도는 수치* * 영국정부 발표 Jim O’Neill 보고서
  • ③ 항생제 내성균으로 인해 사용할 수 있는 항생제가 줄어들면 간단한 세균 감염 질환만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음

예방수칙

  • ① 의사가 처방한 항생제만 복용하며, 의사에게 별도로 항생제 처방을 요청하지 말 것
  • ② 처방받은 항생제는 끝까지 복용하며, 항생제를 임의로 복용 중단하거나 복용을 중단한 항생제를 재복용하지 말 것
  • ③ 손씻기, 예방접종 등을 통해 감염질환의 발생을 예방할 것


항생제 내성 예방 홍보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

  • 2015년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는 제68차 세계보건총회에서 항생제 내성 문제 대응을 위한 국제 행동계획(Global Action Plan)을 발표하고, 5대 전략목표 중 하나로 ‘항생제 내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를 제시하였다.
  •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는 매년 11월 18일~24일을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World Antimicrobial Awareness Week, WAAW)’으로 정하고, 일반인, 의료계, 정책담당자, 이해관계자 등이 항생제 내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은 국가와 단체가 함께하는 홍보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 우리나라에서도 이 기간을 이용하여 일반 국민과 의료계의 올바른 항생제 사용과 항생제 내성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7년부터 집중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현황

< OECD 국가와 인체 항생제 사용량 비교(‘14) > (출처 : OECD Health Statistics 2016)

국가 스웨덴 노르웨이 체코 프랑스 한국 터키 12개국*

평균

사용량** 14.1 19.2 21.0 29.0 31.7 41.1 23.7

* 산출기준 유사한 12개국 : 병·의원(입원, 외래) 급여 및 비급여 + 일반의약품

** 단위 : DDD (Defined Daily Dose, 의약품 규정 1일 사용량)/1000명/일

→ (예) 31.7 (DDD/1000명/일) : 하루 동안 1000명 중 31.7명이 항생제를 처방받고 있음

  • 항생제 내성률의 경우도 인체가축 모두 선진국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 [인체] 장알균(E.faecium) 반코마이신 내성률(’14) : 한국 36.5%, 영국 21.3%, 독일 9.1%, 프랑스 0.5%


* [닭] 대장균 플로르퀴놀론계 내성률(’13) : 한국 79.7%, 덴마크 6%, 일본 5.4%

  • 한편, 항생제가 감기에 도움이 된다고 잘못 응답한 비율이 51%, 항생제를 임의로 복용 중단한 경험도 74%로 높게 조사되는 등, 항생제 내성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낮은 실정이다(식약처, ‘10).

법적 근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 약칭: 감염병예방법 )

[시행 2024. 1. 1.] [법률 제19715호, 2023. 9. 14., 일부개정]

제8조의3(내성균 관리대책) ① 보건복지부장관은 내성균 발생 예방 및 확산 방지 등을 위하여 제9조에 따른 감염병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성균 관리대책을 5년마다 수립ㆍ추진하여야 한다.

② 내성균 관리대책에는 정책목표 및 방향, 진료환경 개선 등 내성균 확산 방지를 위한 사항 및 감시체계 강화에 관한 사항, 그 밖에 내성균 관리대책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이 포함되어야 한다.

③ 내성균 관리대책의 수립 절차 등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본조신설 2016. 12. 2.]


제8조의4(업무의 협조) ① 보건복지부장관은 내성균 관리대책의 수립ㆍ시행을 위하여 관계 공무원 또는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듣거나 관계 기관 및 단체 등에 필요한 자료제출 등 협조를 요청할 수 있다.

② 보건복지부장관은 내성균 관리대책의 작성을 위하여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에게 내성균 관리대책의 정책목표 및 방향과 관련한 자료 또는 의견의 제출 등 필요한 협조를 요청할 수 있다.

③ 제1항 및 제2항에 따른 협조 요청을 받은 자는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이에 따라야 한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조의5

연구동향

Song, J. H. (2009)는 질병의 빈도가 가장 높은 세균 감염 질환의 치료제에 대한 내성은 의학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고 항생제 내성은 WHO에서 세계 공공 보건의 심각한 위협으로 규정 할 정도로 선진국이나 후진국 모두의 공통된 문제이기는 하나, 특히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이 주요 세균의 내성률이 서구 국가들에 비하여 전반적으로 높은 양상을 보임을 밝혔다. 또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병원성 및 지 역사회 MRSA, Vancomycin 내성 enterococci (VRE), macrolide 내성 Streptococcus pneumoniae, ESBL-producing gramnegative bacilli, 다제내성 Pseudomonas aeruginosa와 Acinetobacter species의 국내 현황을 최근 10년간 국내외 학술지 에 발표된 자료를 토대로 하여 정리하였다.


김정연 외(2006)은 의료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전산화 제한 항생제 관리 프로그램의 유용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제한 항생제 사용 현황과 중재 내용을 분석하였고 향후 전산화 제한 항생제 관리 프로그램의 개선에 필요한 문제점들을 발견하고자 하였다.


이도경 외(2014)는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지역에서 주변 환경의 주요 세균의 오염 실태와 항생제 감수성 조사 분석을 통하여 위생학적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서울지역의 다양한 주변 환경 으로부터 시료를 수집하고 메티실린 내성 포도상구균(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i, MRS), Pseudomonas, 그리고 대장균군 (Enterobacteriaceae)을 대상으로 위생미생물 검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검출률이 가장 높은 대장균군(Enterobacteriaceae)을 대상으로 신항생제를 포함한 13종의 항생제에 대한 감수성 시험을 통하여 이들의 내성 정도를 파악하여 보았다.


김상호 외(2016)은 세계는 단순 감염으로도 사망에 이르는 ‘항생제 불용 시대’에 들어서고 있고 영국 정부가 발표한 「항생제 내성 보고서」는 매년 70만 명이 내성균에 의해 목숨을 잃고 있으며, 이대로라면 2050년경엔 그 수가 1,000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했음을 밝혔다. 문제는 항생제의 오·남용과 신(新) 항생제 개발의 부진이이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각국 보건 당국은 2015년 세계보건 총회에서 ‘글로벌 항생제 내성 실행계획’을 채택하는 등 항생제 내성 대응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함을 밝혔다.

참고문헌

Song, J. H. (2009). Current status and future strategies of antimicrobial resistance in Korea. The Korean Journal of Medicine, 77(2), 143-151.

김정연, 최원석, 윤영경, 정혜원, 박대원, 손장욱, 김영미, 김민자 and 조유미. (2006). 삼차 의료기관에서 전산화 제한 항생제 사용 및 관리 프로그램의 유용성에 관한 연구. Infection and Chemotherapy, 38(5), 235-241.

이도경, 박재은, 김경태, 장대호, 송영천, & 하남주. (2014). 건강에 영향을 주는 주변환경의 미생물 오염 실태 및 항생제 내성. 미생물학회지, 50(2), 101-107.

김상호, & 라기태. (2016). 항생제 내성. Global Social Policy Brief, 2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