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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분리완화(산업은행 민영화 추진)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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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지난 수년간 정부는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을 재정립하고자 노력해왔다. 특히 산업은행은 민영화의 방향으로 전환됐으며,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추진되어 결국 법적인 근거를 마련하게 되었다. 산업은행의 설립 목적과 현재 한국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그 역할과 필요성에 대한 명확한 답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산업은행의 정책금융 수행 효과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고, 이는 민영화 추진의 배경이 되었다.

민영화 과정에서 산업은행은 금융위원회의 구체적인 계획에 따라 여러 단계를 거쳐 진행되었다. 이 계획에는 산업은행의 구조조정, 산은지주회사 및 한국개발펀드 설립, 지분 매각 등이 포함되었다. 이러한 과정은 산업은행을 민영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금융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었다.

산업은행 민영화에 대한 찬반 의견은 분분했다. 찬성하는 측은 민영화를 통해 금융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금융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고 보았다. 반면, 반대하는 측은 정책금융 기능의 약화와 주주자본주의의 부작용을 우려했다. 이러한 차이는 산업은행의 민영화 결정에 대한 다양한 사회적, 경제적 태도를 반영한다.

민영화 과정에서 경제적 차원과 절차적 차원에서의 주요 이슈가 도출되었다. 은행 국유화의 비효율성, 외국자본의 국내 은행산업 진출 확대 등은 경제적 차원에서 논의되었고, 민영화 결정 과정과 관련하여 절차적 투명성과 국민들의 관심 부족 문제가 지적되었다.

산업은행 민영화는 국정과제로 선정되었으며, 이에 대한 정책적 함의와 이슈완화기제가 모색되었다. 민영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감독 강화 방안이 제안되었고, 산업은행의 역할과 미래에 대한 정부와 산업은행의 역할 분담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이러한 논의는 산업은행 민영화가 한국 금융산업 발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임을 시사한다.

역사적 배경 및 주요 사건

  • 2008년: 이명박 정부, 산업은행 민영화 추진
  • 2008년 6월: 금융위원회, 산업은행 민영화 로드맵 발표
  • 2009년 4월: 국회, 산업은행법 개정안 통과
  • 2009년 12월: 산업은행, 지주회사 방식으로 분할
  • 2010년: 한국정책금융공사(KoFC) 출범, 산업은행의 정책금융 업무 일부 이관
  • 2012년: 산업은행 지주회사, 'KDB산업은행'으로 상호 변경
  • 현재: KDB산업은행, 민간 금융기관으로 운영

주요 쟁점 및 논의

찬성 입장

  • 효율성 제고: 정부 소유로 인한 비효율성 해소, 경쟁력 강화
  • 정책금융 기능 강화: 정책금융 전담기관(KoFC) 설립으로 기능 분화, 효율적 운영
  • 국가 재정 개선: 산업은행 매각 수익 확보, 재정 악화 완화

반대 입장

  • 정책금융 기능 약화: 민영화 후 수익성 추구로 정책금융 소홀
  • 금융 불균형 심화: 중소기업, 서민 금융 접근성 악화
  • 국가 경제적 손실: 전략적 자산 매각, 국가 경제 지배력 약화

현재 상황 및 전망

  • 민영화 완료: KDB산업은행, 민간 금융기관으로 운영
  • 정책금융 기능 유지: 정책금융 목표 달성 위한 노력 지속
  • 논쟁 지속: 민영화의 장단점에 대한 논쟁 지속

향후 과제 및 고려 사항

  • 정책금융 기능 유지 및 강화 방안 마련
  • 민간 금융기관으로서 경쟁력 확보 노력
  • 국민적 합의 및 사회적 책임 고려

추가 정보

  • 2008년 당시 여론 조사: 산업은행 민영화 찬성 49.4%, 반대 23.2%
  • KDB산업은행, 국내 최대 규모의 투자은행
  • 민영화 이후에도 정부, 지분 일부 보유

결론

  • 한국산업은행 민영화는 복잡하고 다면적인 문제
  • 다양한 관점 및 이해관계 고려하여 판단 필요
  • 지속적인 논의 및 사회적 합의 필요

참고자료

  • 이태규. (2006). 은행 민영화와 소유규제 개선. 금융연구, 20, 41-74
  • 이상승, 전성훈, & 오선아. (2008). 우리나라 은행산업의 시장획정 및 집중도분석. 금융연구, 22(3), 175-231.
  • 정찬형. (2008). 은행법상 금산분리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저스티스, 6-27.
  • 중앙일보, "[브리핑] “산은 민영화, 한국 금융 시스템에 위험”", 2009.11.18
  • 한겨레, "산은 민영화 시동…세계적 투자은행 ‘부푼 꿈’", 2019.10.19
  • 연합뉴스, "이창용 "산은 민영화 무산, 잘못돼"…'정책실패' 지적엔 "사과"(종합)", 2022.04.19
  • KDB산업은행 홈페이지: https://www.kdb.co.kr/
  • 한국금융연구원: https://www.kif.re.kr/